
리퍼블릭시 로렌 컬프 경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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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법안 거부’했던 리퍼블릭시 로렌 컬프 국장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이 통과됐는데도 위반자 단속을 거부해 화제가 됐던 워싱턴주 소도시 경찰국장이 내년 선거에서 워싱턴주 주지사직에 도전한다.
벨링햄에서 동쪽으로 약 300마일가량 떨어진 인구 1,000명의 소도시 리퍼블릭시의 로렌 컬프 경찰국장은 오는 2020년 선거 출마를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사한데 이어 오는 27일 시의 한 공원에서 공식 출마 행사를 개최한다.
컬프 국장은 “올림피아에서는 직업 정치인들이 너무 오랫동안 정부를 운영해왔다”며 “이제는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공무원 직에 더 많이 선출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컬프 국장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통과된 총기규제 강화 법안 I-1639 위반자를 단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고 실제로 소속 경찰관들에게 I-1639 법안이 내년 1월1일 시행되더라도 위반자를 단속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컬프 국장은 또 I-1639 법안이 수정헌법 2조를 위반하고 있다며 리퍼블릭시가 해당 법안으로부터 ‘성역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발의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컬프 국장은 주지사 출마에 나서면서 수정헌법 2조 외에 마약 중독 및 정신병 문제 해결, 세금 인하, 작은 정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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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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