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맨U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
토트넘이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2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행운 섞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5일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테디엄에서 열린 맨U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필드에 나서 경기 종료까지 45분을 소화했고 토트넘은 후반 35분 ‘맨U의 앙헬 고메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3-2로 이겼던 토트넘은 1승1패를 기록했고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대회 3차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맨U 원톱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등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하고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은 필드에 나서자마자 위협적인 뒷공간 침투로 계속 기회를 만들어내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내준 롱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전진해 있던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 윗그물에 얹혔고 3분 뒤에도 단독찬스를 만들었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20분 행운 섞인 도움으로 이번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왼쪽에서 올라 간 크로스를 맨U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내자 손흥민이 헤딩으로 페널티아크 부근에 있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연결했고 모우라가 이를 왼발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맨U는 후반 35분 고메스가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가져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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