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대표적 주립대인 럿거스대의 연간 수업료가 1만5,000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럿거스대 이사회는 23일 2019~2020학년도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거주민 학생기준 수업료(tuition)와 수수료(fees)를 1만5,407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인상된 것이다.
이 같은 인상폭은 지난 5년간 평균 인상률 2.1%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전국 4년제 주립대 수업료 평균인 1만240달러와 비교해도 크게 높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업료 외에 기숙사비와 식비 등을 합한 연간 등록금은 전년 대비 802달러 늘어난 2만8,482달러라고 럿거스대 측은 밝혔다.
4년 졸업을 위해서는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 학비가 드는 셈이다.
비거주민 학생의 경우 부담이 훨씬 더하다. 대학 측에 따르면 비거주민 학생의 연간 등록금은 4만5,264달러로 전년보다 1,276달러 늘었다. 럿거스대는 2010년 이후 매년 수업료를 인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수업료 인상 이유에 대해 노조와 새롭게 맺은 근로 계약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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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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