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직원 150여명 박테리아 노출
하버뷰병원서 연구중 ‘브루셀라 박테리아’에
시애틀 최대 병원인 하버뷰 메디컬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150여명이 가축에 의해 전염되는 ‘브루셀라 박테리아’에 노출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셀라 박테리아에 감염되는 사람은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ㆍ오한ㆍ전신무력ㆍ몸살 증세 등이 나타난다.
병원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브루셀라 박테리아 균을 담아 놓은 튜브를 바닥에 떨어트리면서 당시 연구소에서 근무중인 직원들이 대거 박테리아 노출 위기에 처했다.
또 브루셀라병 증세를 보인 환자 한 명이 다른 병원에서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는데 추후 검사 결과 브루셀라 감염 환자로 드러났다.
병원측은 모두 158명의 직원들에게 브루셀라 박테리아 노출 가능성을 알리고 이들에게 항생제와 피검사 등을 실시하고 이들의 증세를 관찰하고 있다.
사람은 보통 브루셀라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여 감염되는데, 사람 사이의 전파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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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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