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에 전기충격기
센트랄리아 경찰 소프트볼 경기서 시범 발사 ‘논란’
경찰이 자선 소프트볼 경기에서 자발적으로 전기충격기를 체험하겠다고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테이저 건’을 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센트랄리아 경찰국은 지난 2일 보스트 파크 공원에서 경찰국, 소방국, 군 장병들이 참석해 ‘건스 N 호스’ 기금 모금 경기를 개최했다.
경찰은 이 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군 장병들이 경찰관들에게 전기충격기를 맞아 보겠다고 제안했고 경찰관들이 군 장병 다수에게 테이저 건을 발사했다.
이 장면은 휴대폰으로 촬영되어 인터넷에 올랐고 이를 시청한 일부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특히 이 동영상에서 군 장병들에게 테이저 건을 쏜 인물이 센트랄리아 경찰국의 스테이시 덴햄 부국장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덴햄 부국장은 “테이저 건 시범은 경찰국의 정책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경찰국장이 현장에서 이를 승인하고 목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원해다 하더라도 범행 현장에서 사용해야 할 총기를 공공행사에서 시험을 한 것은 잘못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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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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