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성매매시킨 포주 적발
50대 켄트 남성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
7개월여 동안 150여명의 홈리스 여성들을 성매매해온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켄트에 거주하는 모리스 앤소니 브라운(52)를 2017년 7월 5일~2019년 7월 5일 2명의 여성을 강간하고 이들을 성매매시킨 혐의로 법원에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브라운은 “다수의 여성들을 물리적 폭행과 협박으로 성매매에 참여시켰으며 현재까지 2명의 여성을 강간했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의 범죄 행위는 지난 2019년 6월 한 여성이 브라운의 켄트 자택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드러났다.
이 제보자는 당시 브라운과 7개월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 기간 동안 브라운이 마약에 중독된 홈리스 여성들에게 무료 마약과 주거지를 제공한다고 유혹해 성매매를 시켜왔고 이 기간 동안 무려 150여명의 여성들이 성매매에 이용당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브라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지난 3일 아번의 ‘아이론 호스 카지노’에서 그를 체포했으며 그는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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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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