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2분기 300만달러 모금
민주대선 후보중 자금‘하위권’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난 2분기 총 3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에 따르면 인슬리 주지사는 2분기에 하루 평균 3만 3,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지난 3월 1일 출사표를 던진 후 총 53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3월 한달간 1일 평균 7만 3,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한 후보는 피트 부티기그 사우스벤드 시장으로 총 2,480만 달러를 모금했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2,150만 달러, 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1,910만 달러, 버니 샌더스 버몬트 연방상원의원 1,800만 달러,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1,200만 달러로 인슬리 주지사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달 열린 첫 TV 토론 후 5일 동안 2분기 전체 선거자금 모금액의 12%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대처 정책을 발표한 후 선거자금 모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7월말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 경선 두번째 TV 토론회 참여가 이미 확정된 가운데 오는 9월 중순 열릴 예정인 3차 TV 토론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13만명의 기부자와 4개 여론조사에서 최소 2%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해야 한다.
인슬리 캠페인측은 6월말 현재 8만 5,000여명의 기부자를 확보했지만 아직까지 2%의 지지율을 확보한 여론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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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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