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우리 민화전’12일 문화원 개막
▶ 민화 전통문화재 1호 송규태 화백 등, 민화협회의 한국·LA 작가 25명 참여

송규태 화백의 ‘송학도’

박진명씨의 ‘화접도’

엄재권씨의 ‘주작’

최용순씨의 ‘연화도’
2019 LA한국문화원 아트 프로젝트 세 번째 전시는 ‘아름다운 우리 민화전’(Minhwa: The Elegance of Korean Folk Paintings)이다.
오는 12~25일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한국 전통민화의 대가 송규태 화백을 비롯해 한국민화협회 엄재권 명예회장과 박진명 회장 등 한국협회 회원 9명과 LA지부 회원 16명이 참여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가 주최하고 한국민화협회 LA지부(회장 최용순)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파인 송규태 화백의 은관문화훈장 수훈 기념전을 겸해 우리 민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민화 전통문화재 1호인 파인 송규태 화백은 민화계 최초로 2017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평생을 민화인으로 살아오며 민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현대 민화 화단의 출발점을 이룬 1세대 원로작가이다.
송규태 화백의 공적을 수집, 보존 및 연구한 한국민화협회는 1995년 창립된 한국 최대 규모의 민화 작가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대한민국의 다수 민화작가들이 소속돼있고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에 지부를 개설해 민화인의 날,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등 한국 민화를 알리는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민화는 우리 선조들의 멋과 해학이 담긴 한국인의 자화상과도 같은 우리 만의 전통 민속회화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팝아트인 민화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오후 7시 개막식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6시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박진명 회장을 강사로 ‘민화부채 시연’ 세미나가 열린다. 민화 그리기 및 한국에서 가져온 부채에 민화를 그리는 웍샵이 진행된다.
문의 (323)936-3014 태미 조 전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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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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