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젊은 층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 투표율은 30년 만에 최고치인 50.5%를 나타냈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18~24세의 젊은 층 유권자들이 투표 참여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젊은 층 유권자들의 높은 선거 참여율은 샌디에고 카운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샌디에고 카운티의 젊은 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2020년 3월3일 치러지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거에서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46개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 분석업체 타겟 스마트(Target Smart)는 지난해 실시한 중간선거에서 젊은 층들이 의료보험과 이민문제, 총기규제에 대한 개혁 의지를 투표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18~24세에 해당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비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로메로 총괄책임자는 “해당 쟁점들에 대해 젊은 층들이 선거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말했다.
한 예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 당한 수건의 총기사건을 들 수 있다.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당한 플로리다 총기사건은 중간선거 투표율을 샌디에고를 포함한 미 전국적으로 21.6%를 상승시켰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형태의 단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억만장자이자 정치활동가인 톰 스테이어는 2018년에 넥스트젠 아메리카(NextGen America)에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35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리고 스콧 피터스 하원의원(민주당, 샌디에고)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봉사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참여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 캠페인의 메리엔 피터 매니저는 “최소 500여명에 달하는 인턴들이 전화 설문 조사 및 선거자금 후원 초안 작성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이 미래의 정치 주역들인 동시에 지역 정치 판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전문가들은 2018년도에 선거에 영향을 끼친 총기 안전, 인종 및 사회적 부당성과 같은 것들이 여전히 2010년 3월 3일에 치러지는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18~24세에 해당하는 젊은 층들이 이에 대한 의사 표시로 적극적 투표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