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카운티
주민 평균 연령 36.9세로 8년전 대비 낮아져
전국‘노령화’ 추세 역행
지난 9년간 킹카운티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하락하면서 미 전국적인 ‘노령화’ 추세를 역행했다.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킹카운티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37.1세에서 36.9세로 소폭 낮아졌다.
평균 0.2세 감소지만 같은 기간 미 전국 대부분 카운티의 평균 연령이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에는 모두 3,142개의 카운티가 있고 이 가운데 주민 평균 연령이 해당 기간 동안 낮아진 카운티는 525개 카운티로 16.7%에 수준이다.
특히 킹 카운티는 미국내 100대 카운티 중 해당 기간 동안 평균 연령이 감소한 6개 카운티에 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평균 연령은 37.2세에서 38.2세로 늘어났다.
킹 카운티 평균 연령 하락세는 25~39세 사이 ‘밀레니얼’ 세대와 60~79세 사이의 베이비 부머가 주도했다. 2010~18년 사이 킹카운티의 ‘밀레니얼’ 세대는 27.7%나 증가하면서 현재 58만명을 넘고 있다. 타 지역에서 고임금 일자리를 찾아 시애틀로 이주해 온 밀레니얼 세대 때문이다.
60~79세 사이 주민들도 40% 이상 증가했고 15세 미만 어린이도 같은 기간 11.9%나 증가했다.
워싱턴주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같은 기간 37.3세에서 37.7세로 0.4세 늘어났다.
워싱턴주에서는 킹카운티와 함께 아담스, 킷샙, 가필드 카운티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감소했다.
제퍼슨 카운티 주민의 평균 연령이 58.9세로 가장 높았고 워싱턴주립대학(WSU)이 있는 휘트만 카운티가 평균 연령 25.3세로 가장 낮았다.
제퍼슨 카운티는 미 전국에서 인구 2만명 이상 거주 카운티 중 세번째 고령 카운티였고 휘트만 카운티는 전국에서 3번째로 ‘젊은’ 카운티로도 기록됐다.
미 전국 최고령 주는 메인주로 44.9세를, 최고 젊은 주는 유타주로 평균 연령 31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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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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