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부결로 시업무 중단
인구 238명 오리건주 렉싱턴시 공무원 2명 해고
오리건주 소도시가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자 시정부의 업무를 전면 중단시켰다.
인구 238명이 거주하고 있는 렉싱턴시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19~20년 회계연도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자 이날 자로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2명을 해임하고 시청을 폐쇄했다.
예산안 부결은 마시아 켐프 시장과 마시아 스틱카 시의원이 신임 커티스 토마스 시의원의 시의회 입성에 반대하면서 발단이 됐다.
토마스 시의원은 수도세 미납으로 상수도 공급이 끊기자 담당 공무원에게 심한 욕을 하며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오리건주 조세국(DOR)은 렉싱턴시가 지난달 30일까지 예산안을 가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에 예산 지출할 권한이 없다고 켐프 시장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산안 부결로 해임된 공무원 2명은 시청 서기와 청소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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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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