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 지부 엄경제 부회장이 지난 6일 한국에서 열린 ‘해외문학상’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문협 워싱턴주 부회장 <문학세계> 시부문서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지부(회장 문창국)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경제 시인이 한국의 월간 종합문예지인 <문학세계>가 주최한 해외문학상 시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관을 안았다. 엄 시인은 지난 6일 한국에서 열린 <문학세계> 창간 30주년 및 지령 300호 기념식에서 수상을 한 뒤 소식을 전해왔다.
경남 진주출신으로 현재 에버렛에 살고 있는 엄 시인은 지난 2012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연례 시애틀문학상 공모에 입상해 회원이 된 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학세계>가 공모한 시부문에 당선돼 한국문단에도 등단했었다.
당시 문학세계는 엄 시인이 응모한 ‘생(生)’, ‘절장보단(絶長補短)’, ‘자승자박’ 등 3편의 시를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었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이수화씨 등 4명의 심사위원은 “엄 시인의 시들이 ‘깊은 철학과 메시지가 엄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매우 함축적이고 생각의 확산을 수려하게 나타낸 탄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었다. 특히 “비유와 감각적 이미지로 시적 마감을 매끄럽게 마무리한 숙련됨도 앞으로 대성할 수 있는 끼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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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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