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사이드 시가 경찰 간부 한 사람에게 수백만 달러의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오션사이드 시와 경찰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에 오션사이드 경찰국 간부에게 초과근무수당으로 366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또 다른 경찰 간부들이 같은 초과근무수당 명목으로 56,000달러에서 89,000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션사이드 시의 방만한 예산 운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자원 관리 감독자에게 급여로 8만4,000달러와 초과근무수당으로 3만 달러를 지급했다. 그리고 공공사업 및 수자원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173명에게도 초과 근무수당으로 60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오션사이드 시의 이같은 예산 운영에 대해 시민단체에서는 법적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포트비치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저법률그룹 더그 애플 게이트 변호사는 “시의 방만한 예산 운영에 대해 반드시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수백만 달러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경찰 간부들과 수자원국에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에서는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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