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판매 주민투표서 결정
페더럴웨이 11월선거 상정키로 최종 결정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시 주민들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관내에 마리화나 판매업소 영업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워싱턴주에서 21세 이상에게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지7년이 지났지만 페더럴웨이에서는 시의회가 ‘모라토리엄’을 선포한 뒤 여전히 관내에서 마리화나 판매가 금지돼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주민들이 시정부의 마리화나 업소 금지조치를 중단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시는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마리화나 업소승인 여부를 결정짓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이에 따라 페더럴웨이시는 지난 2일 열린 회의에서 이 안건을 표결에 부쳐 6-1로 가결시켰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한 의원은 호앙 트랜 시의원이다.
페더럴웨이 유권자들은 2015년 주민투표에서 61%가 마리화나 업소 영업금지를 지지했었다. 이들은 마리화나가 합법적으로 판매될 경우 성매매, 폭력사건 등의 범죄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한 반면 마리화나 업소 영업 승인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되는 주민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리화나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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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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