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대 전력공급기업인 퓨짓사운드에너지(PSE)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매리 킵(51ㆍ사진)이 선임됐다. 킵 CEO는 내년 1월 현 킴벌리 해리스의 후임에 오른다.
킵 신임 CEO는 현재 4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텍사스주 엘파소에 소재한 엘파소전력의 CEO로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화석연료 사용 감소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에선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2025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전히 전체 전력의 59%를 화석연료로부터 생성해 공급하고 있는 PSE입장에서는 이를 대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입장에 놓여 있다.
킵 CEO는 “평소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혀왔다”며 “전력공급 기업으로 환경정책을 수립하지는 않지만 정부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PSE는 엘파소전력보다 2배 이상 많은 110만 고객을 두고 있고 천연가스 고객도 84만명에 이르고 직원수도 3,200명이나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PSE 신임 CEO 내정에 대해 공기업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여성 CEO에서 여성 CEO’의 승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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