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 등산 60대 사망
킥큘리 폭포서도 등산객 실종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에 홀로 등산에 나섰다 실종된 60대 노인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피어스 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커비 클랏(69)씨가 지난달 26일 레이니어 산 정상 등정에 앞서 훈련차 파라다이스 지역으로 등산에 나섰다가 약속한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공원당국은 지상에서 즉각 수색 작업을 실시했지만 클랏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고 다음날인 27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지속하던 중 니스퀄리 폭포 인근에서 쓰러져 있던 그를 발견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시신수습 작전을 진행하지 못했고 다음날인 28일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달 30일 스노퀄미 패스 인근의 한 폭포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아우라라사미 라오(56)씨가 스노퀄미 산맥의 데니 크릭 트레일 선상 킥큘리 폭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당국은 수색대를 편성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날 해가 질 무렵까지 라오의 행방을 찾지못했고 수색 작업을 중단한 후 다음날 드론까지 사용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셰리프국은 라오가 5피트 6인치 신장에 165파운드의 몸무게라며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등산객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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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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