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후보 캐트리나 폴리와, 현역 무어락 의원 넘어야
▶ 29지구는 리콜된 자시 뉴먼, 공화 링링 챙 상대 복수전
내년에 실시되는 오렌지카운티 가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의석 2개를 빼앗기 위해서 민주당이 단단히 벼루고 있다.
이 중에서 가주 상원 37지구는 지난 2015년부터 존 무어락(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현역 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역구로 한인 2세 데이브 민씨와 캐틀리나 폴리 등 2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OC레지스터 인터넷 판이 1일 보도했다.
한인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데이브 민씨는 UC 어바인 법대 교수로 작년에 45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후 가주 상원의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예비 선거에서 2.5% 포인트 차이로 떨어진 그는 환경보호와 저소득층 주택을 옹호하고 총기 폭력을 줄이고 이민자 커뮤니티 대변과 트럼프에 반대하고 있다.
이 지역구의 또 다른 민주당 후보는 캐트리나 폴리로 10년동안 코스타 메사 시의원을 지낸 변호사로 첫 직선 시장이기도 하다. 그녀의 공략은 기후 변화 방지, 공공 안전, 일자리 창출 등이다. 그는 할리 라우다 연방하원의원을 포함한 민주당과 노동 단체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애나하임에서 라구나 비치까지와 어바인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 중에서 34.7%가 공화, 31.3%가 민주당으로 공화 유권자들이 많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도날드 트럼프를 6%포인트 앞섰다.
올해 선거를 치르는 또 다른 가주 상원의원 의석은 오렌지카운티 북동부 지역을 커버하는 제29지구이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요바린다에서부터 풀러튼, 사이프레스, 다이아몬드바, 치노 힐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지역구로 지난 보궐 선거에서 링링 챙(공화당)이 당선되어 내년에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 지역구의 가장 강력한 후보는 공화당들에 의해서 리콜된 자시 뉴먼 민주당 후보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링링 챙 후보를 2,498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지만 리콜 당해 자리를 내주었지만 이번에 복수를 벼르고 있다.
OC, LA,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걸쳐 있는 이 지역구는 전체 유권자 중에서 민주당 36.1%, 공화당 31.07%로 민주 우세 지역이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이 지역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거의 13% 앞섰다.
한편 가주 상원 29지구 보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는 조재길(민주당) 씨가 내년 선거에 다시 출마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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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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