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69주년’행사…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가자”

지난 25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6.25 전쟁 69주년’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과 한인 주요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6.25 전쟁 69주년’이 샌디에고 6.25 참전동지회(회장 이준기), 시니어센터(회장 한청일), 산악회(회장 민병진)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 25일 한인연합감리교회 내에 있는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백황기 한인회장, 김정아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고 지회장, 최성애 무용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들과 6.25 참전용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전쟁을 겪은 세대들의 경험담을 나누고 전후 세대들에게는 자유 민주주의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 한인회 백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가 있는 풍요는 6.25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한반도는 여전히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으며 때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오늘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어떤 각오와 노력이 있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며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25 참전동지회 이 회장은 “6.25 전쟁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전쟁의 상흔은 아직까지도 전 국민은 물론,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있다”며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에 대한 소개와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이어진 2부 오찬에서는 시니어 센터,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고 지회, 무용협회에서 제공한 식사와 떡, 과일 등을 나누어 먹으며 참전 용사들이 겪은 6.25 전쟁에 대한 기억을 회고하는 자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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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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