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확보 위해 6,400만달러 투입
킹 카운티, 내년 말까지 5,000에이커 매입 추진
킹 카운티 정부가 공공 녹지대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6,400만달러를 들여 사유 농지, 임야, 산책로 등 5,000 에이커를 구입하거나 토지 이용권을 발동키로 했다.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은 총 61개 구입대상 토지 가운데 두 곳은 이미 인수절차가 끝났다며 나머지 토지매입 협상도 소유주들과 다양한 단계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토지에는 이사콰의 쿠거 마운틴 산자락부터 배션 아일랜드 비치까지 망라돼 있고 화이트센터 같은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24개 공원 후보지도 포함돼 있다고 콘스탄틴은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이들 토지가 위치해 있는 시 또는의 관계당국과 토지구입 대금을 공동 부담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사업을 위한 실제 예산은 6,40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1억달러까지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정부는 토지구입 대금을 지난 1982년부터 거둬오고 있는 ‘미래보놎 세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 세금은 주택가치 1,000달러 당 3.8센트씩 부과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에만 1,860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이번 토지매입이 지난 수십년동안 추진해온 녹지 확보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크다며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는 상황에서 빨리 이들 토지를 확보해 후손들에게 녹지공간으로 물려주기 위해 사업을 서둘러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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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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