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렌튼 공장 주차장
미인도분 MAX기 150여대 직원 주차장까지 점거
연이은 항공기 추락사고로 운항중단 결정이 내려진 보잉 737-MAX 기종이 고객 항공사에 인도되 못한 채 렌튼 보잉 공장 경내에 넘쳐 나고 있다.
보잉 렌튼 공장에는 공정을 마치고 나오는 737-MAX 항공기의 보관 장소가 따로 있지만 최근 완제품 항공기의 고객 인도가 지연됨에 따라 미인도분 항공기와 비행 운항중단 조치로 대기 중인 항공기가 150여대를 넘어 섰다.
이에 따라 보잉은 직원들의 주차장에까지 737 항공기들을 세워두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업계 전문가 리차드 아불라피아는 보잉이 여전히 월 42대의 737기종을 생산 중이라며 “생산은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 항공사들에게 인도되지 못해 공장에서는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737-MAX 기종은 지난 3월 두 차례나 추락사고가 발생해 비행중단 조치를 받았다.
아불라피아는 “보잉은 737-MAX 기종의 비행이 허락되고 인도가 재개될때까지 생산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보잉은 이와 같이 넘쳐나는 항공기를 캘리포니아주 빅토빌 등 다른 장소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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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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