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켓 주차장 ‘뻑치기’ 빈발
코스트코, 세이프웨이 홀로 걷는 여성 대상 범죄 빈번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마켓 주차장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뻑치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도난 차량을 타고 대형 마켓 주차장을 배회하면서 홀로 핸드백을 매고 마켓 주차장을 걸어가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페더럴웨이 코스트코 매장 주차장에서 이 같은 범죄 피해를 당한 웬디씨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딸과 함께 매장을 향해 걸어가던 중 차량 한대가 옆에 정차한 후 갑자기 청소년이 차에서 내린 후 매고 있던 핸드백을 빼앗아 차를 타고 달아났다. 웬디씨는 용의자가 핸드백을 빼앗으며 밀쳐 넘어지면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해 6주 동안 병원 신세를 지는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들은 웬디씨의 핸드백에 있던 신용카드를 사용해 4,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2차 피해도 낳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자 스텔라 루나씨도 이사콰 코스트코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핸드백을 갈취 당했고 범인들은 루나씨의 신용카드로 6,000달러어치의 물품을 구매해 피해를 입혔다.
타코마 지역에서도 이 같은 핸드백 뻑치기 사건은 20여건이나 보고됐고 턱윌라에서도 지난 1월 이후 15건이나 발생했다. 페더럴웨이와 커빙톤 코스트코에서도 각각 10여건에 달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시애틀에서도 7건이나 신고됐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같은 사건이 코스트코 주차장에서만 발생하고 있는게 아니라고 밝혔다. 세이프웨이, 프레드 마이어, 트레이더 조스 등 다수의 수퍼 마켓 주차장에서도 유사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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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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