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민청(INM)은 전날 성명을 내 멕시코만에 접한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4대의 화물트럭 짐칸에 나눠탄 채 이동하던 이민자 791명을 적발, 이민자 보호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불법 이민 브로커에게 돈을 준 뒤 트럭 짐칸을 타고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미국 남부 국경으로 당국의 눈을 피해 은밀히 이동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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