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60대 남성, 친딸 총격살해
오카노간 카운티서도 아들이 친모 칼로 찔러 살인
렌튼과 오카노간 카운티 시골에서 같은 날 존속살해 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렌튼 경찰국은 지난 10일 저녁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렌튼의 ‘브라이튼 릿지(Brighton Ridge)’ 아파트 단지에 출동, 40대 친딸을 총격 살해한 60대 아버지를 체포했다.
경찰은 총격한 아버지가 911에 신고했으며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딸의 시신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살된 딸의 시신 옆에 있었던 생후 14개월 된 손자는 연락을 받고 도착한 아버지에게 인계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가정폭력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카노간 카운티에서는 친모 살인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오카노간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말롯트 지역 올드 하이웨이 97과 센트럴 스트릿 교차로 부근에서 30대 남성이 친모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는 용의자를 발견한 셰리프 대원들은 추격전을 벌여 오카노간 리버 인근에서 그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은 후와나 디미히아(64)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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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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