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본사에 ‘시체꽃’ 폈다
5일 일반에게 공개…시체 썩는 냄새 가득
시애틀 다운타운의 아마존 본사에서 지난해 10월에 이어 시체가 썩는 듯한 냄새가 또 진동했다.
아마존은 본사 ‘스피어스(Spheres)’ 건물 안에 있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이 5일 개화해 시체 썩는 냄새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번째 시체꽃인 ’모르티시아(Morticia)‘가 만개한데 이어 이날 두번째 시체꽃인 ’벨라트릭스(Bellatrix)‘가 만개했고 아마존은 이 현장을 일반에게도 공개했다.
시체꽃은 개화할 때까지는 통상 7년이 걸리고 꽃망울을 터뜨린 뒤 48시간안에 진다. 피어있는 시간이 짧아 보기 드문 꽃으로도 유명하다.
워싱턴대학(UW)이 2014년에 이 꽃을 아마존에 기증했으며 이 꽃은 현재 아마존본사 스피어스 2층에서 길러지고 있다.
’벨라트릭스‘는 높이가 6.5피트 이상까지 자라 ’모르티시아‘ 보다 8인치나 더 크다.
마치 생선이 썩거나 발 냄새가 밴 양말, 하수구 썩은 냄새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역겨운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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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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