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빈건물 감시 강화한다
시애틀시, 6월부터 월 1회 씩…점검 수수료도 인상
시애틀시 정부가 관내에 방치된 빈집과 빈 건물에서 빈발하는 마약투약 및 음주행위에 대한 감시 점검을 강화한다.
시정부는 6월 1일부터 이들 빈집과 빈건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기존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늘리고 건물주에 대한 점검 수수료도 3% 인상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부서는 현재 주민들의 불평 대상이 되고 있는 100여 채의 빈집과 빈건물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검 인력을 늘려 1,200여 채의 빈집과 빈건물들을 매월 감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점검 수수료를 인상함으로써 건물 소유주들이 빈 상태로 방치하지 않고 임대하는 방향ㅇ츠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국은 소유주들이 빈집과 빈건물들을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이 건물들을 미술품 전시장 등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루즈벨트/래베나 지역 주민인 커트 리버트는 “마약중독자들은 건물이 비어있는 것을 알게되면 바로 침입하기 때문에 시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개인적 의견으로는 소유주들이 빈집이나 빈 건물로 방치하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바람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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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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