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본사 경비원 1,066명 해고
하청업체 SIS의 노조결성 기미에 AU&S사로 변경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아마존 본사 경비원 1,066명이 조만간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따르면 아마존 본사 경비용역 하청업체인 LA의 ‘시큐리티 인더스트리 스페셜리스트(SIS)’사가 아마존으로부터 경비원 1,066명을 해임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경비용역 업체였던 ‘앤드류스 인터내셔널’사에 노조가 결성되자 노조가 없는 SIS사로 대체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SIS사 직원들이 처우에 불만을 토로하고 노조결성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아마존은 올해초 새로운 경비용역 업체인 ‘앨라이드 유니버설 & 시큐리타스(AU&S)’로 다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기존 용역사 직원들은 AU&S사에 취업 신청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S사에는 이미 노조가 결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S사에 노조결성 압박을 가해 온 SEIU 노조 로컬 6지부는 아마존의 용역업체 변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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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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