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북미 최우수 항공사 선정
J.D. 파워, ‘2019년 북미항공사 고객만족도’ 조사서
알래스카 항공이 2019년 북미 지역 최우수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미국의 대표적 서비스 평가기관인 ‘JD 파워’가 발표했다.
JD 파워는 작년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북미 지역 항공사들을 이용한 여행객 5,96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래스카 항공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1,000점 만점에 801점을 받아 이 조사에서 12년째 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꼽혔다.
알래스카 항공에 이어 델타항공이 2위, 아메리칸 항공이 3위에 선정됐다. 북미 5대 항공사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의 서비스가 가장 불만족 스러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 항공사 중에서는 젯블루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공동 1위로 선정된 반면 알래스카 항공의 자회사인 프론티어 항공이 최악의 고객 만족도를 나타냈다.
JD 파워는 북미 항공사들이 지난 수년간 예약 및 탑승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것이 탑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탑승 시스템과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 확대도 효율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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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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