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중북부 아마존 열대 밀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8.0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고 카날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27일 재난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루 국가비상대책센터(COEN)는 2명의 강진 사망자 중 두 번째 사망자는 15세로, 집에 있다가 머리에 떨어진 돌무더기에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며 최소 15명의 부상자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COEN은 트위터에서 280여채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20여개의 학교와 보건소 26곳이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다리 한 곳도 무너졌다.
전날 카하마르카 지역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48세 남성 주민 1명이 천장서 떨어진 잔해에 맞아 숨졌다.
에르난도 타베라 페루 지구물리학연구소(IGP) 소장은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진앙에서 반경 1천㎞가 넘는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페루 이웃 나라인 에콰도르에서도 15명이 다치고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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