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폭스 비즈니스-中 CGTN 앵커 격돌… 29일 토론 예고
미중 무역전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여성 앵커들이 이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여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폭스 비즈니스 채널의 앵커 트리시 리건이 지난 14일 미중 무역전쟁에 관해 논평하면서 "중국의 번영은 미국의 이익을 대가로 한 것"이라며 "중국인들은 미국에 와서 수십억 달러를 훔쳤고, 우리에게 전쟁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비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는 또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훔쳐 감으로써 미국은 매년 6천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통계는 미국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국가 아시안 연구소의 2017년 발표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건의 방송이 나간 뒤 중국 국영방송 CGTN의 앵커 류신(劉欣)은 리건이 인용한 통계 수치가 잘못됐으며, 그의 논평이 감정적이라고 비판했다.
류신은 미국의 지식재산권 손실액이 매년 6천억 달러에 달한다는 통계 수치는 중국 한 나라가 유발한 피해액이 아니라 전 세계를 범위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건은 류신의 공개 반론 다음 날 곧바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11분에 거쳐 재반박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신경전이 트위터로 옮겨가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논쟁 끝에 리건은 류신에게 무역전쟁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이를 류신이 받아들이면서 공개 토론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공개 토론 날짜를 미국 시간 기준 29일 오후 8시로 확정했다.
공개 토론이 확정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공정한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 "사실이 무엇인지 알려 줘라" 등 류신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와 히틀러 또는 박정희는 똑같은 독재자입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이렇게 독재자에 열광하는게 옛날 독일이 어려웠을때 혜성같이 나타난 히틀러에 열광하는거랑 똑같음. 한번 히스토리 채널에서 히틀러정권때 독일국민들 열광하는거보세요. 우리 인간들에는 강력한 리더를 숭상하는 DNA 가 있읍니다. 그래서 트럼프, 히틀러, 일본천왕, 예수, 알라, 부처등을 섬기는겁니다.
룰을 공정히 안지키는 중국. 천문학적인 흑자를 보는데도 방관한 전직 ****** 대통령들, 특히 오바마는 물러터져 기후협약에 중국놈들은 2030년까지 유예시키고 후진국 보조 1000억불 중에 750억불을 미국이 덤터기 쓰게 만들고. 트럼프가 정말 잘하는 것. 혼자 의론은 척 해봐야 배만 쫄쫄 굶으면 누가 알아주나?
다 공산정권이 각본에서 하지 저것들이 뭘아니.. 짱개는 망해야되..다른나라는 말안들으면 폭력에 협박에 별짓 다하는 깡패이면서 미국탓하네.. 쫄닥망해 일어서면안되지.
보고싶은 것 만 보는게 보통사람 이지만 이번 기회에 양쪽 의견을 들어보는게 재미있겠고 양쪽이 서로가 서로를 좀더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갈등은 중국의 일방적인 탐욕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고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