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환 서예가가 이번에 초대작가작품전에 출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서예가 8명이 한국추사서화예술 전국공모대전에서 입상했다.
입상자는 고덕인 (특선), 이영애·한영자(이상 특별상), 엄성진(특별상·경로상), 이영주·이화수(이상 특별상), 채점진·황정자(이상 특별상·경로상) 씨로 이들은 컬럼비아에 있는 장수노인센터를 비롯 웅수 아카데미, 중앙시니어센터,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서예반 등에서 3~5년째 서예를 배우고 있다.
한국추사서예가협회 워싱턴 지부장인 박일환(한국추사서예가협회 고문)씨와 지난해 초대작가 반열에 오른 신창경(부회장)씨는 각각 원로작가와 초대작가로 4점씩을 출품했다. 전태진(고문) 씨는 왕희지의 천자문을 전서로 쓴 작품을 출품했다.
박일환 고문은 추사 김정희의 글을 해서체로 쓴 ‘삼미서…’, 상형문자의 전서체 작품 ‘성령충만’, 한문과 한글·영어를 혼용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사랑’ 등을, 신창경 부회장은 ‘성령의 열매 9가지’를 추사체·해서·전서·한글 및 예서로 쓴 4개의 시리즈를 선보였다.
현재 콜럼비아 장수노인센터 서예반과 메릴랜드 지구촌 교회 토요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한자와 성경’반을 이끌고 있는 박 고문은 지난 2017년 추서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상 및 2016년 청주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 특별초대작가로도 참여했다.
박 고문은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예는 나이든 분들의 정신건강, 치매예방 효과도 크다. 우리 서예의 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추사서예가협회가 주최한 서예대전은 올해로 18회째로 조선 말기의 서화가이며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과 독특한 추사체의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문의 (202) 87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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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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