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 콩쿨대회 입상자들.
음악협회 콩쿠르서 리사 안 ‘대상’
1등은 시니어 아비게일 김, 주니어 이규홍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ㆍ이사장 이제선)가 실시한 올해‘한인 청소년 음악 콩쿠르’ 대상의 영광은 이사콰 퍼스픽 캐스케이드중학교에 다니는 리사 안(8학년)양에게 돌아갔다.
음악협회는 지난 주말인 18일 머서 아일랜드 트리니트 루터란 교회에서 한인 음악꿈나무들을 대상으로 5학년부터 8학년까지 주니어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시니어부로 나눠 콩쿠르를 치렀다.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퓨짓사운드 대학(UPS) 마리아 샘펜과 타냐 스탬북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2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주니어 바이올린 부문에 출전했던 안양이 빼어난 기량으로 언니와 오빠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니어 부문에는 첼로를 연주하는 아비게일 김(11학년)양이 1등, 피아노 연주를 한 엘리자베스 황(9학년)양이 2등을 차지해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이규홍(7학년)군이 1등을, 김현재(8학년)군이 2등을 수상했다.
음악협회는 이날 출전한 학생들이 실력이 워낙 출중하고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워 아쉽게 1~2등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수상자에 버금가는 실력을 자랑했던 크리스티나 주, 현 윤, 캐이틀랜 지아 리, 카리스 김 학생에게도 장려상을 전달해 용기를 북돋아줬다.
올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리사 안양은 음악협회가 오는 9월 개최하는 가을음악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무웅 회장은 “이번에 출전한 한인학생들의 실력을 보고 너무나도 놀랐다”면서 “음악 재능을 보여준 학생들뿐 아니라 이들에게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는 학부모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콩쿠르 상금과 심사위원 등에 들어간 많은 비용을 전액 부담한 이제선 이사장은 “학생들의 연주를 감명깊게 들었다”면서 “앞으로 자신의 목표를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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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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