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주 테일러대, 펜스 선정에 항의하며
인디애나주 테일러 대학교에서 18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졸업식 축사를 하기 직전 수십 명의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그를 연사로 선정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식장에서 퇴장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지 보도에 따르면 졸업식 가운과 사각모를 쓴 졸업생들은 이 날 업랜드시의 이 대학교 대강당인 케슬러 학생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축사를 할 펜스 부통령이 소개되자,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중앙 통로를 따라서 걸어나갔다.
이 날의 항의 시위는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에 계획되었고, 토론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계의 인문대학교인 이 대학은 특정 종교와는 관계가 없이 운영되어 왔지만, 일부 교직원과 학생들은 전 인디애나주지사였던 펜스 부통령이 졸업식 연사로는 부적합하다며 항의했다.
펜스 부통령은 인디애나주 주지사와 하원의원을 지내며 다양한 반동성애 정책을 펼쳐왔다. 2003년에는 동성결혼 금지법을 발의했으며, 2007년에는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 금지법에 반대를 표시했다.
하지만 일부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테일러대 졸업생 대부분은 자리를 뜨지 않았고 펜스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졸업생인 로라 래스번은 "펜스 부통령의 참석은 테일러대의 모든 학생들을 거북하게 만들었으며, 환영할 기분이 나지 않게 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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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문란해도 성공했고 인지도가 있는 연사라면 다들 있겠죠? 단지 동성애와 결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은 미국이 아닙니다.
Deep State에서 지원금을 받은 학생들이 선동에 나선것입니다. Deep State는 필요하다면 버스에 선동꾼들을 실어서 나르기도 하지요. 세계 제일의 갑부 George Soros가 자금을 대고 있습니다.
성경의 동성애자 죄악시하는 편견된 견해로만 보면 훌륭할지 모르지만 무슬림 신도들과 다른게 전혀 없다는것도 알아야 할것입니다.
무식하고 야만적인 자들이 펜스같은 훌룡한 분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겠죠.. 펜스는 빛에 속한 자들이고...동성애를 옹호하는자들은 어둠에 속한 자들입니다.
껌뎅이가 묻으면 누구든 피하게 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