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열린 연례총회 ‘2019 이화의 밤’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지역 이화여자대학교동창회(회장 오구미)가 4일 개최한 ‘2019 이화의 밤’총회에서 오유심 신임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날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례총회에서는 1부 ▲교가합창 ▲임원진 소개(오구미 회장) ▲기도(오유심 신임 이사장), 2부 ▲장학금 수여식(권오화 장학 위원장) ▲회계보고(김상은 회계) ▲국제재단 시카고동창회 기금·사업·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지역사회 개발 및 장학위원회 보고(오구미 회장) ▲이임사 및 감사패 전달(이풍자 전임 이사장) ▲취임사(오유심 신임 이사장) 등이 있었고 3부 ▲여흥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조현일(제임스비코난트고 12학년), 김진(일리노이대-어바나 샴페인 재학생), 김태환(하버드대 재학생) 등 총 3명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지난 2년간 이사장으로 수고한 이풍자 전임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보조 및 장학위원회의 위원 구성, 장학금 수여 대상 기준 및 명수, 지역사회 활동 보조금 등에 대한 내용이 개정됐다.
오유심 신임 이사장은 “동창회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나를 도와주고 끌어주실 것을 믿고 도전해보려고 한다.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맡은 일을 해나갈 것을 약속 드리고 더욱 가깝고 따뜻한 동창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풍자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사장을 해오면서 모두의 협조를 통해 계획했던 바를 많이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무궁무진한 이화의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구미 회장은 “친목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화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지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섬기고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나갈 수 있도록 기부금과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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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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