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도 남가주 지역에서 여러 총격 사건과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하이랜드 파크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로 20대 히스패닉 형제 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15분께 700블럭 노스 샌파스쿠얼 애비뉴에서 흰색 세비 실버라도 픽업트럭이 포드 퓨전 세단 차량을 약 80마일 속도로 들이받은 후 도주했다. 이로 인해 세단에 타고 있던 벤 필릭스-주니가(25)와 제시 픽릭스-주니가(19) 형제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칼슨 지역 주택가에서는 19세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15분께 빅토리아와 메인 스트릿 교차지점 인근 18300 블럭 밀리모어 애비뉴에서 엑소더스 포이시아(19)가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25분께 토랜스 인근 샌디에고 405 프리웨이 남쪽 방향을 걷던 보행자가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스트 LA 지역에서는 총에 맞아 사망한 10대 소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4일 오후 7시12분께 4000블럭 샌카를로스 스트릿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군데 총상을 입은 16~17세 소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4일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는 2대의 차량이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11시38분께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와 유클리드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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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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