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발사체 발사에 트윗…협상재개 열어두고 北추가행보 견제 관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이 아주 흥미로운 세상에서 무엇이든 발생할 수 있지만 김정은은 북한의 대단한 경제 잠재력을 완전히 알고 있고 이를 방해하거나 중단할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북한이 한국시간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북미협상의 교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협상 재개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의 추가 행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지 14시간여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이뤄진 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서 충분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NBC방송과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앞서 북한이 쏜 기종을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40여분 후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이후 17일 만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