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판사에 정직처분
갤리나 판사, 본인 재판 끝날때까지 법복 못 입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애소틴 카운티의 스캇 갤리나 판사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매리 페어허스트 워싱턴주 대법원장은 2급 강간혐의와 4급 폭행혐의 등으로 기소된 갤리나 판사에게 해당 재판이 끝날때까지 다른 재판을 맡지 못하도록 정직 처분을 내렸다.
페어허스트 대법원장은 정직처분에 이어 갤리나 판사의 관할지역인 애소틴, 콜럼비아, 가필드 카운티의 판사로 현재 윗맨 카운티 판사인 개리 리비 판사를 선임하고 아울러 애담스, 벤튼, 프랭클린, 스포캔 카운티 판사들이 필요할 경우 리비 판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갤리나 판사는 지난 10일 애소틴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 진행 도중에 워싱턴주 순찰대(WSP) 대원들에 의해 2급 강간, 4급 폭행 등 3개 혐의로 체포됐다.
갤리나 판사는 지난 2014년 윌리엄 에이시 판사가 은퇴한 후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에 의해 애소틴-가필드-콜럼비아 카운티 판사로 임명됐고, 지난 2016년 선거에서 재선됐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애소틴 카운티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그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갤리나 판사의 재판은 스포켄 카운티 법원에서 오는 6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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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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