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버스 내 성추행 신고 3배 늘어
킹 카운티 메트로, 승객들에 신고 독려 캠페인 벌여
킹 카운티의 메트로 버스 승객들이 경찰에 제출한 성추행 피해신고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메트로 당국은 이 기간 승객들의 성추행 피해신고가 59건에서 178건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약 1,500대의 메트로 버스를 대상으로 펼친 홍보 캠페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트랜짓 경찰은 올 들어 지난 3월말까지 총 68건의 성추행 피해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메트로의 랍 개논 총지배인은 성추행을 당하는 승객들은 물론 운전자와 목격자들도 이를 반드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페인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냈지만 우리의 목표는 대중교통수단 내에서, 나아가 전체 커뮤니티에서 성추행을 근절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부터 성추행 피해신고를 근거로 단속을 벌여온 메트로 경찰은 신고 홍보 캠페인이 시작된 2018년 한해에만 4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고 24명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작년 1월1일부터 금년 4월30일까지 37명이 메트로 대중교통수단에서의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들중 11명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