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 시위’평화적으로
젓킨스 파크~연방법원까지 650여명 가두행진
지난 1일 시애틀에서 펼쳐진 노동절 시위가 올해는 별다른 폭력이나 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일부 무정부주의자들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소동이 있었지만 과거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과는 달리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일 오후 1시 기해 수백명의 시민들이 시애틀 다운타운 센트럴 디스트릭 젓킨스 파크 공원에 집결해 시위 행렬을 시작했다. 이 시위 행렬은 다운타운 시애틀의 연방법원까지 이동하면서 이민 정책 개선을 촉구했고 오후 4시 30분께 시위대는 연방법원 앞에서 흩어졌다. 당초 수백명에 달했던 시위대는 화창한 날씨 덕분으로 가두행진을 하는 동안 650여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노동절 시위’는 과거 노동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노동 시위였지만 최근에는 이민 정책 개선이 주요 사안이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애틀 시위대들은 “더 이상 추방은 안된다”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등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시위에서 폭력을 행사해 당국에 체포된 시민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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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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