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각각 1·1.6% 증가 SUV 판매 호조 힘입어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 등 선전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올해 4월 미국 시장에서 5만5,420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의 5만5,035대 대비 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0만3,005대로 전년 동기간의 19만9,550대에 비해 1.7%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4월에도 SUV 군단이 전체 판매의 44%를 차지하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다.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차로 선정된 코나는 4월 한 달간 5,154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5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만3,500여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 싼타페도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존 쿡 HMA 세일즈오퍼레이션 디렉터는 “4월은 뉴욕 오토쇼에서 신차를 도입함으로써 중요한 전기가 되는 달이었다. 현대차 브랜드는 뉴욕 오토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4월 한 달간 5만1,38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간의 5만585대 대비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18만7,981대로 전년 동기의 17만7,530대에 비해 5.9% 늘어났다.
미국 시장의 오프로드 마니아층을 겨냥해 내놓은 준대형 SUV인 텔루라이드가 4월에도 5,570대 팔려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출시 두 달 동안에만 1만965대가 팔리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쏘울도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은 4월에 G70 844대, G80 632대, G90 129대 등 1,60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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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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