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단체 보고서 ‘충격’ 크롬·우라늄 등 검출
▶ 특히 지하수 사용 지역 비소 성분 검출 많아 필터 정수 후 음용 권장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식수 오염 문제로 지난 수년간 수질 개선에 힘써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수돗물을 평생 식수로 마실 경우 발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내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수돗물에서 오염물질이 발견돼 평생토록 수돗물을 식수로 마실 경우 발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난달 30일 KTLA가 보도했다.
KTLA에 따르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2,737개의 상수도 당국이 공급하는 수돗물을 분석해 수돗물 안에 비소, 크롬을 비롯해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라듐 등의 화학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고서는 상수도 당국이 공급하는 수돗물의 오염 수준에 따라 업체들을 크게 4가지 위험 범주로 구분했는데, 가장 위험한 범주에 해당하는 약 500개의 상수도 당국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은 주민들 사이에서 4,860건의 암 진단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KTLA는 전했다.
특히 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지역의 식수에서는 비소 성분 검출되는 경우가 높았는데, 비소 성분은 암 발병과 가장 관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WG의 수석 연구원인 타샤 스토이버는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수돗물 내 오염물질 간 상호작용 등을 밝혀낼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은 수돗물 정수필터 등을 사용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Californi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보고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수자원통제위원회는 지난 6년간 주 내 266개 업체가 식수 위생기준을 어겨 적발됐다고 밝히며, 농촌지역의 수자원 관리가 부족해 수질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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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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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의 보고서들은 검증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누차례 지적받아 왔습니다. 심지어 "Endlessly Wrong Group" 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