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더그 볼드윈 은퇴?
오프 시즌에 수술만 세차례…올시즌 출전 ‘불투명’
시애틀 시혹스의 간판 리시버인 더그 볼드윈이 잦은 부상으로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26일 “시혹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볼드윈이 이미 마지막 경기를 뛰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30세인 볼드윈은 올해 오프시즌에만 허벅지와 어깨 등에 3차례 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 볼드윈은 향후 수년간 더 뛰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상회복 상황에 따라 더 이상 경기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죤 쉬나이더 구단장과 피트 캐롤 감독은 이날 볼드윈의 향후 경기출전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가 은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내리는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혹스 구단이 신인지명식에서 2라운드 지명권으로 미주리대학의 D.K. 멧카프를 영입한 것이 볼드윈의 후임자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볼드윈은 지난 시즌 양쪽 무릎, 팔꿈치, 어깨, 허벅지, 엉덩이 부상이 이어지면서 13경기에만 출전했다.
그의 연봉은 금년 시즌 925만 달러에서 내년 시즌에는 1,100만 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시혹스는 올해 볼드윈이 은퇴할 경우 타일러 록켓이 톱 리시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데이빗 무어와 재런 브라운도 팀 공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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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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