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향우회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 임원진이 소개되고 있다.
중서부영남향우회가 지난 27일 저녁 나일스 아리랑식당에서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7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제니 현 회장이 연임되고 김원순 15대 이사장이 취임했다. 행사 1부로 진행된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은 ▲개회선언 ▲연혁 소개 및 인사말(이제니 회장) ▲이사장 이임사(최상휘 14대 이사장) ▲이사장 취임사(김원순 15대 이사장) ▲이사장 및 임원진 소개(이제니 회장)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이사회에서는 ▲회칙 변경(이제니 회장) ▲재정보고(김상환 사무총장) 등이 이어졌다.
이날 10년간 이사장으로 봉사한 최상휘 14대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수석부회장으로 수고한 권영석 신임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사회에서는 회칙 8조 2항을 ‘이사장은 전임회장으로 추대하되 회장의 유고시 이사회를 통해 선출한다’로 변경했다.
이제니 회장은 “신임 이사장과 임원진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어서 내 자신을 스스로 복이 많은 회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부터는 우리 향우회의 이름에 걸맞게 중서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부장들을 선출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타 향우회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순 신임 이사장은 “시카고에 이민 온지 41년째 되는 해에 향우회 이사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다. 회장, 임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2년의 임기 동안 확실히 돕겠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꼭 지적해주시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상휘 전 이사장은 “1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도와준 임원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영남향우회는 앞으로도 이제니 회장과 김원순 이사장 체제에서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 믿고 안심하고 물러난다. 건승하길 바라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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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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