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편의점 업주가 2인조 흑인 강도가 쏜 총에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한인 그로서리 업주가 강도의 흉기에 피살된 지 채 1주일도 안 돼 또 다시 한인이 강도에 희생된 것이다.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8분께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35마일 떨어진 퓨알럽 지역의 ‘핸디 코너 스토어’에서 한인 업주 남순자(79)씨가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 당시 권총을 들고 업소에 침입한 흑인 2인조 강도가 남씨에게 현금을 요구했고, 남씨가 카운터에서 현금을 건넨 뒤 업소 안 사무실로 들어가는 순간 강도 1명이 남씨의 뒤를 따라가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경찰은 20대로 보이는 강도들이 업소를 빠져나와 닛산 센트라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며 이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남씨는 커뮤니티에서 주민들에게 신망을 받던 업주로,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많은 주민들이 업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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