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연봉이 전 세계 국가수반 중 가장 많았다. 싱가포르와 함께 홍콩과 스위스 등 중소 강국들이 국가수반에게 연봉을 많이 주는 나라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2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수반이 받는 연봉을 달러(지난해 4월 기준)로 환산한 결과 상위 20인의 연봉은 22만달러에서 161만달러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의 1,000배를 넘는 연봉을 받는 것처럼 상위 20개 국가의 정상들도 자국민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1위를 차지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인당 GDP의 18배가 넘는 161만달러를 연봉으로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도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홍콩의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연봉이 1인당 GDP의 10배인 56만8,400달러로 2위에 올랐고,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은 48만3,0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인당 GDP의 7배인 4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연봉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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