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이후 7번째 패권, 알리나 이 수석코치 등
▶ 지도교사 셋 중 2명 한인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 팀이 전국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린다 강 코치와 알리나 이 수석 코치.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 제공>
한인 교사들이 지도한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가 또 다시 학력 10종 경시대회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했다.
총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 팀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서 열린 전국 10종 고교학력경시대회에 캘리포니아 대표로 출전해 6만점 만점에 5만 3,108.5점의 점수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 우승으로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는 지난 2011년부터 총 7번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쾌거 뒤에는 한인 교사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팀을 지도한 ‘코치’ 교사 3명 중 2명이 한인 교사들이다. 이들은 수석 코치 역할 맡은 알리나 이 교사와 코치로 활약한 린다 강 카운슬러다.
10종 학력경시대회팀 코치를 맡은 지 2년째인 이 코치는 원래 수학 교사다. 칼리지 카운슬러로 근무하고 있는 강 코치의 경우 지난해 처음 코치로 합류하면서 방과 후와 주말에 남아 학생들을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팀은 이 수석 코치와 강 코치의 지도력 덕분에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10종 고교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이번 전국 대회까지 석권할 수 있었다.
이 수석 코치는 “10종 학력경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 대표들을 지도하는 일은 매년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업을 열심히 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좌절감과 실망감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이 수석 코치는 “올해는 특히 주제와 관련해 가족과 친지들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이해를 통해 안목을 넓혀 팀원간 서로 도움이 됐던 게 우승의 비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학력 10종 경시대회는 매년 정해진 주제를 놓고 미술, 경제, 에세이, 인터뷰, 언어, 수학, 음악, 사회학, 스피치, 수퍼퀴즈까지 총 10개 분야를 공부해 겨루는 이벤트로, 팀은 보통 9명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주제는 ‘1960년대 변동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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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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