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등 감염자 발생, 가주 환자 25명 ‘주의보’
최근 미 전역에서 홍역이 확산되면서 보건 비상이 걸린 가운데 LA 카운티에서도 대학 캠퍼스를 포함한 곳곳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LA 카운티 보건당국이 홍역 발생 공표와 함께 주의보를 내렸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23일 현재까지 LA 카운티 지역에서 총 5건의 홍역 감염이 확인됐다며 특히 이중 UCLA와 칼스테이트 LA 등 대학 캠퍼스에서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추가로 발생한 5명의 홍역 감염자는 전에 보고된 패사디나와 롱비치 감염자와 연관이 없으며, 여행을 하다 LAX에서 감염된 사람들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확인된 홍역 감염자는 이들 5명을 더하면 모두 28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24일 LA타임스는 홍역 확산 사태 속에 대학 캠퍼스가 홍역 전염의 취약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대학생들이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비좁은 기숙사와 혼잡한 교실 같은 인구의 밀집도가 높은 장소들은 바이러스 전염성이 높다”라며 “또 캘리포니아 내 젊은 성인들의 홍역 예방접종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에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예방 접종법을 시행했지만, 법이 시행될 당시에 이미 초중고교 과정을 끝낸 청소년들은 이에 준수할 필요가 없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현재 캘리포니아 상당수의 대학생과 성인들이 감염에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행성이 높은 홍역은 접촉 및 공기의 경로를 통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전파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감염이 되었더라도 홍역의 잠복기는 평균 2주 정도로 대표적인 증상인 피부 발진 및 감기기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진단이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최선의 예방책은 적극적으로 홍역 백신인 MMR의 접종을 권장하며, 혹시라도 홍역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72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한다면 감염률을 경감시킬 수 있다.
<
임보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