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리면 버스 탑승 공짜”
킹 카운티 진 콜-웰스 의원, 무료 서비스 제안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 지역에 폭설이 내릴 경우 주민들이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게될 전망이다.
킹 카운티 의회의 진 콜-웰스 의원은 폭설이 내려 정규 메트로 노선버스들이 ‘응급 노선’으로 전환될 경우 주민들에게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응급 노선’은 지난 2008년 12월 시애틀 지역에 폭설이 내렸을 때 정해진 노선이다. 메트로 당국은 노선 버스들을 언덕이 없는 평지에서만 운행하는 이 시스템을 올해 2월 폭설이 내렸을 때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부활시켰다.
당시 메트로는 전체 240여개 버스 노선 가운데 70여개에서만 버스를 운행했고 그나마 버스 도착이 지연되거나 만원 사태를 빚어 이용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콜-웰스 의원은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꼼짝 못하고 갇히는 사태가 벌어졌었다”며 “무료 서비스는 주민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올바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웰스 의원은 이미 메트로측에 이 조례안 시행에 소요될 예산 전망치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