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윌슨
러셀 윌슨 동료들에 통큰 선물
라인맨 13명에게 1만2,000달러씩 아마존 주식
시애틀 시혹스 쿼터백인 러셀 윌슨(31ㆍ사진)이 팀 동료들에게 아마존 주식을 선물했다.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최고 몸값 계약을 따낸 뒤 통 큰 선물을 한 것이다.
연예매체 TMZ는 22일 윌슨이 시혹스 라인맨 13명에게 1인당 1만2,000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선물했으며 총액으로는 15만6,000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모든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 출전, 현역 쿼터백 가운데 최고의 철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윌슨의 자신의 활약이 스스로 상대 수비의 압박을 피하는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오펜시브 라인맨들의 든든한 보호도 큰 몫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윌슨은 최근 시애틀 구단과 1억4,500만달러 규모의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평균 연봉이 3,500만달러에 달해 NFL 역대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윌슨은 라인맨들에게 쓴 편지에서 “매주 일요일 우리는 함께 전장에 나선다”며 “당신들이 몸과 마음을 다해 나를 보호해준 덕분에 나는 우리 가족을 부양하고 챙길 수 있었다. 그 고마움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선물로 보답할까 곰곰이 생각해본 끝에 오래도록 지속할 선물을 주고 싶었다”면서 “당신들의 삶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선물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 선물로 아마존 주식을 선택한 윌슨은 “당신들이 내 삶에 투자한 것처럼 이제는 내가 당신들의 삶에 투자하고자 한다”고 했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