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서 장애인 사역 조동천-조은주 부부
2010년 국제선교단체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THE S2S)을 설립해 캄보디아의 소외된 장애인들과 이웃들을 섬기고 있는 조동천(61, 사진 좌)-조은주(58) 장애복지 전문인 선교사 부부가 지난 17일 본보를 예방해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과 ‘제7회 북미주 자동차 대륙 횡단’에 대해 소개했다.
1983년 시카고로 도미한 선교사 부부는 지난 10년간 캄보디아에 거주하며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사역을 통해 캄보디아내 21개 지역에 사는 장애인(30만명 추산)들을 찾아가 세 발 휠체어와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부부는 휠체어 보급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총 128일간 자동차에서 숙식하며 북미주를 횡단하고 있다.
조동천 선교사는 “‘찾아가서 섬겨라’라는 모토를 갖고 캄보디아내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줄 세발 휠체어와 천국 복음을 전하는 장애인 대상 사역을 하고 있다. 어려움도 많지만 소망을 가지고 임한다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75억 인구 중 11억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이 우리와 어깨동무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조은주 선교사는 “장애인들과 매일 함께 하면서 우리가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이제는 지역의 장애인 명단을 전달해주거나 차를 빌려주기도 하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 많은 한인교회가 이 사역을 함께 감당하고 동참해주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휠체어는 대당 120달러며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선교단(201-774-777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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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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