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 선박
올해 크루즈 방문객 120만명
시애틀항만청, 크루즈 유치 20년만에 최다 예상
시애틀의 올해 크루즈 시즌이 역대 최고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의 66번 선창(피어 66)에 ‘셀리브리티 이클립스(Eclipse)’호가 입항, 크루즈 시즌의 개막을 알린 가운데 시애틀 항만청은 올해 시애틀을 방문하는 크루즈 여행객이 12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피터 스타인브럭 항만위원장은 “승객 수가 무려 5,000여명이나 되는 최대 크르주 선박도 입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크루즈 산업은 연간 9억 달러 규모의 매출과 5,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시애틀을 방문한 크루즈 여행객들은 112만명이었다. 올해에는 ‘노르웨지안 조이’, ‘노르웨지안 블리스’ 및 로열 커리비안의 ‘오베이션 오브 시스’ 등 미 서부 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 가운데 가장 큰 3대가 시애틀 항에 입항함에 따라 승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애틀 항만청은 크루즈 산업의 워싱턴주 경제기여도가 커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용이하게 시택국제공항과 시애틀 크루즈 터미널을 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편을 확충하는 한편 새로운 크루즈 터미널 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항만청은 현재 화물선 터미널로 사용하고 있는 파이오니어 스퀘어 광장 남쪽 ‘피어 46’에 2억 달러를 들여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로 개조하기 위해 크루즈 선박 회사들에게 ‘터미널 사용 요청서(RFQ)’를 신청해 줄 것을 지난 3월 공표했다.
항만청은 내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세번재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현재 매그놀리아의 피어 91과 콜맨도크의 피어 66에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
서필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